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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우리는 우방” 강조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의 ‘라티노’ 강경 발언과 관련해 번번히 충돌해온 멕시코가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있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의 선거 과정과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트럼프와 기꺼이 양국 관계의 이익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멕시코와 미국은 친구 겸 파트너이면서 북미의 발전과 경쟁을 위해 반드시 함께 협력해야만 하는 우방”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 가운데 멕시코계 ‘라티노’들을 향한 강력한 규제를 내세웠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워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멕시코는 선거과정에서 멕시코 이민자를 ‘강간범’에 비유하면서 트럼프와 갈등을 빚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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