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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려막기 식 재활은 이제 그만, 올바른 교정운동재활 개념 제시한다

 

[헤럴드경제] 군산의 백곰케어센터는 뼈와 근육에서 오는 크고 작은 통증의 원인을 찾아, 자세를 교정하고 운동으로 강화해 주는 전문 센터다. 백곰케어센터의 최회정 대표는 물리치료사로 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수술 후 통증부위를 관리하는 법이나 병원에서 치료 후 상태가 재발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5년 전 군산에서 백곰케어센터를 개업한 이유는 서울과 수도권처럼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개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곳이 적은데다, 하고 싶지만 어디에서 받아야 할지 모르는 환자들을 위해서라고 한다. 

최 대표는 척추 골반 및 자세를 교정하고, 수술 후의 재활에서 회복, 프로 선수 트레이닝과 자세교정, 유소년의 골격 관련 성장에 필요한 운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백곰케어센터를 찾는 이들은 디스크를 비롯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데서 생기는 일자목, 사무직 근무자들의 고질병인 거북목, 충분한 준비운동이 없거나 무리한 운동 후의 어깨, 허리통증과 같은 근골격 계의 문제를 호소하며 찾는 경우가 많다. 최 대표는 이렇듯 치료를 받고 만족하며 돌아가지만 다시 통증을 보이는 단골 환자들을 접하며, 약물 주입 후 마사지, 그리고 마사지가 통하지 않으면 약물 주입, 약물이 듣지 않으면 수술이라는 악순환 대신 운동으로 근골격의 힘을 기르고 균형을 찾아주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최 대표는 병원에서 진단받은 환자들에게도 평소 생활습관을 묻는 문진 식은 물론, 체형분석기로 체질과 체형불균형 상태를 점검한 뒤, 정상관절가동범위(ROM), 특수검사(special test) 및 도수근력평가(MMT)를 거쳐 환자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카이로프랙틱, 추나요법 치료와 슬링(Sling)을 이용한 체형, 자세교정 및 운동재활, 근육의 피로와 통증을 줄여 주는 스포츠테이핑(Taping) 요법을 병행하며, 이 과정에서 코어근육도 발달시켜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통증의 재발을 막는 것이다.
 
최 대표가 처음 환자들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물리치료지만, 이제는 재활(Rehabilitation)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별진단’을 바탕으로, 같은 증상이라도 발생 원인이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현대 의료 수준은 뛰어나지만, 인력부족과 각 병원 체계에 따른 
또 최 대표는 가장 좋은 치료법을 임의로 정하고 요구하기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이러한 치료와 교정법이 해당 고객에게 맞는지 평가하고, 근육을 풀어주며 틀어진 부분을 교정함과 동시에 운동을 시켜주는 식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통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주사부터 맞고 오던 환자들도, 물리치료와 약 복용, 주사라는 3요소의 치료법을 고수하던 환자들도 이러한 관리 방법을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하고 치료와 운동 병행을 강조하는 최 대표의 방식에 긍정하며 잘 따르는 편이라고 한다. 이렇듯 백곰케어센터와 최 대표 모두 앞으로도 외관의 충실함만큼 국민건강의 내실을 추구하며 꾸준히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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