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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선 ‘박빙’ 승부…코스피 1990선↔2010선 등락 거듭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대선 결과 향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소 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7포인트(0.52%) 내린 1993.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70포인트(0.23%) 뛴 2008.08로 출발한 뒤 한국 증시 개장 직후부터 나온 출구 조사결과와 초반 개표 결과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한때 2010선(2015.23)을 넘어섰다.

하지만,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앞서는 등 예상외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 반전해 1990선으로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493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원, 4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0.25%), 아모레퍼시픽(1.4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 또는 보합세다.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1.45%), 한국전력(-0.76%), 삼성물산(-1.99%), 현대모비스(-0.56%), POSCO(-2.06%) 등은 내림세다.

‘클린턴 수혜주’로 거론되는 인디에프는 닷새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5.5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달 16일 뉴욕타임스(NYT)가 계열사인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과 클린턴 후보의 관계를 보도한 이후 국내 증시에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48포인트(2.16%) 내린 610.7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34포인트(0.37%) 오른 626.53으로 개장한 뒤 하락 반전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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