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내 자전거사고 급증…최근 5년간 138명 사망
-김태수 서울시의원 “최근 5년 자전거 사고 발생 1만7463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138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마다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김태수(중랑2,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9일 내놓은 최근 5년 서울시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만7463건의 사고가 발생해 1만8356명이 부상당하고 138명이 사망했다. 서울시내 자전거 관련 사고는 2011년 2861건에서 지난해 4062건으로 5년만에 70%가 증가했다.

자료를 보면 2011년 자전거 사고는 2861건 발생해 사망 19명, 부상 2980명으로 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4062건 발생해 사망 27명, 부상 432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건 대부분인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로 발생됐다. 서울시내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로 인해 2011년 18명, 2012년 25명, 2013년 22명, 2014년 32명, 2015년 22명 등 모두 1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가 전복되는 등 단독사고로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자전거 대 보행자 사망사고도 최근 5년간 7건이나 됐고 자전거끼리 부딪쳐 사망한 사람도 4명에 이르렀다.

김태수 의원은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면 머리 부분이 다칠 우려가 크다”며 “자전거운전자는 반드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헬멧 착용과 후미등 설치하고 눈에 잘 띄는 안전장구를 부착하고 안전 운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