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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12일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완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2일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도 편히 다닐 수 있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완공,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관내 실락어린이공원에서 홍록배드민턴장, 삼하운수종점을 돌아 옥천암까지 모두 4.5km 구간을 경사도 10%이내 길로 만들었다. 4.15km는 평평한 친환경 목재 덱으로, 나머지 구간은 마사토로 조성해 유모차ㆍ휠체어 등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쉼터,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편의도 높였다. 전체 예산은 시비로 약 51억5000만원이 들었다.

특히 일대 홍제천 변 산책로와 홍은1동 주변은 크게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순환형 구간으로 조성, 명품 산책길을 만들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개통은 주변 자연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림을 훼손하는 샛길 등산로도 본래 모습으로 복구되기 때문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무장애 자락길 개통으로 남녀노소 모두 북한산의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완공을 기념하는 개통 행사는 12일 홍록배드민턴장 옆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테이프 커팅, 홍은1동 주민 동호회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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