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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상권 활성화 방안 찾는다
-10일 구청서 일대 발전 방향 논하는 세미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내년 7월께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일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

이번 관ㆍ학ㆍ연 협력 세미나는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주변지역 상권변화를 예측, 상권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박겸수 구청장, 이인성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시작은 백성준 한성대 교수, 경국현 박사가 마련한 경전철 역세권 보행특성을 고려한 상권 활성화 방안’ 발표로 이뤄진다. 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경전철 신설에 따른 역세권 상권 변화와 대응 전략’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전문가 토론은 ‘강북구 경전철 역세권 주변 활성화 전략과 방향’ 주제로 진행한다.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우영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 8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서울 최초 경전철이 될 우이~신설 지하경전철은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우이동과 삼양동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개통되면 출퇴근시간대 우이동~신설동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줄어든다. 2009년 9월 착공 이래 3월 기준 공정률은 90.7% 수준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인다”며 “이번 세미나로 지역경제 발전은 상권 조성과 활성화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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