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현재 조 3위이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좋은 위치에 갈 수 있다“며 ”당연히 승리가 목표이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좋다“며 ”첫 훈련이어서 모두 기대감에 차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란전에서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감독님이 비난을 받았지만, 선수들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10월 대표팀 소집 이후에는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어 국내 팬들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토트넘이 무패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승리가 없어 마음이 무거웠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달의 선수상을 받고도 발목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표팀은 소속팀과 다르고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몸 상태보다는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결의를 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