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와 함께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키워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제7차 한-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AICC; Advanced International Certificate Course)’을 9일~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허청은 WIPO와 공동으로 온라인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인 ‘IP 파노라마’를 개발해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ㆍ보급함으로써 지식재산 교육의 전 세계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 특허청은 IP 파노라마를 활용한 글로벌 교육 과정인 ‘한-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WIPO, KAIST,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운영해온 이 과정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ㆍ외 기업들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왔다. 올해는 72개국에서 645명이 이 과정에 지원했고 이 중 성적 우수자 30여 명을 선발해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지식재산 교육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의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 ▷호주 기술거래 및 라이센싱 전문가인 필립 멘데스 교수 ▷WIPO 중소기업국의 패트리샤 시마오 카운슬러 ▷KAIST 지식재산대학원의 박성필 교수 등이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 환경에서 지식재산의 활용 전략 등 전 교육 내용을 영어로 진행한다.
특허청의 임현석 다자기구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국내ㆍ외 우수한 인력이 글로벌 지식재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제 지식재산 교육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7차 한-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pdiscover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