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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구원투수’ 기관에 199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7일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9%) 오른 1997.58로 마감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개장 초 2000선(2001.74)을 넘어서기도 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9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7억원, 220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3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51억원 순매도로 전체 819억원 순매도했다.

한국전력(-2.8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73%), 현대차(0.74%), 삼성물산(2.03%), NAVER(3.93%), 현대모비스(0.19%), 삼성생명(0.93%), POSCO(2.52%)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실적호조와 D램값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올라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약 30조2121억원)를 차지했다.

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2.53%), 두산(2.46%), 두산엔진(2.22%) 등 두산그룹주가 2%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21%), 의료정밀(2.92%), 철강ㆍ금속(1.58%), 종이ㆍ목재(1.47%), 유통업(1.4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2.21%), 통신업(-1.4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35포인트(1.86%) 오른 622.17로 마감했다.

지수는 4.11포인트(0.67%) 오른 614.93으로 개장한 뒤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28억원, 25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8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1.03%), 카카오(0.68%), CJ E&M(4.25%), 코미팜(1.38%), 메디톡스(1.44%), 로엔(1.15%), SK머티리얼즈(2.82%), 컴투스(3.66%) 등도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1.48%)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였다. 금속(5.82%), 섬유ㆍ의류(3.77%), 의료ㆍ정밀기계(2.71%), 반도체(2.49%), 일반전기전자(2.46%), 방송서비스(2.23%)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43.1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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