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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이란 예술인들 대통령에 “공기오염 막아달라” 탄원
○…이란의 유명 배우와 음악가, 화가 등 연예ㆍ예술계 인사 5732명이 공기 오염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집단 탄원서를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보냈다. 6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탄원서에서 “3500만명이 공기오염 때문에 건강에 문제를 겪고, 매년 2만1000명이 죽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이 나라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래된 차량과 오토바이가 내뿜는 배기가스를 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정부가 단호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통계를 보면 2014년 기준 테헤란의 미세먼지(PM10)의 연평균 농도는 77㎍/㎥, 초미세먼지(PM2.5)는 32㎍/㎥였다. 같은 해 서울은 PM10이 46㎍/㎥, PM2.5가 24㎍/㎥를 기록했다. 이란 보건부는 2012년 대기오염으로 테헤란에서만 4500명이 조기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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