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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교통종합안전체험장 짓는다
-전국 최초 항공ㆍ선박ㆍ철도 위기상황 체험…내년 6월 완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교통관련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종합적이고 생생한 체험교육을 제공할수 있도록 ‘교통종합안전체험장<조감도>’을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항공ㆍ선박ㆍ철도 등 교통관련 안전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전액 서울시비(29억원)로 건립되며, 어린이 생활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기존의 어린이안전교육관(지하1~지상2층)을 수직으로 2개 층을 증축해 조성한다(지상3ㆍ4층). 내부는 영상관, 항공ㆍ선박ㆍ철도 체험관 등 4개관(987.74㎡)으로 구성된다. 영상관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및 교통사고의 종류와 위험성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각각의 체험관에서는 사전 이론학습과 실물 모형을 통한 상황체험을 할 수 있다.


항공 체험관에서는 화재나 충돌에 대비한 대피요령과 안전상식을 익히고 비상탈출을 체험하며, 선박 체험관에서는 침몰에 대비한 대응방법을 배우고 구명정으로 승선해 본다. 철도 체험관은 한국철도공사가 7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9월 한국철도공사와 철도체험분야 MOU를 체결해 예산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확보했다.

구는 2015년 2월 ‘교통종합안전체험장’ 건립 방침을 세우고 우수 안전교육시설 답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쳤으며, 올해 3월 어린이안전교육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수직증축으로 결정했다.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이번 달에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콘텐츠로 준비 중”이라며 “대형교통사고에 대비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명품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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