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를 잇는 부정기 노선 항공편이 오는 8일 첫 개통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기타큐슈 노선은 보잉737기(185석)가 화·금·일요일 주 3회씩 4개월간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10분이다.
노선을 운영하는 티웨이항공사 측은 부정기 노선을 우선 운항해 항공수요가 확보되면 정기 노선으로 전환해 운항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대한항공과는 오사카 등 3개 노선을 협의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과는 대만을 연결하는 노선운항도 협의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호남지역 중고생들의 일본 수학여행이나 온천관광 등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기타큐슈를 시작으로 일본은 물론 동남아까지 노선을 확대해 안정적 항공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25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여명)보다 7% 가량 증가했다.
앞서 광주전남연구원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을 모두 옮기면 무안공항의 이용객이 237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8월 광주공항과 무안공항과의 통합필요성을 재차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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