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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CJ 회장 며느리 미국서 숨진채 발견
-결혼 7개월만…사망원인 확인 안돼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22ㆍ사진) 씨가 미국에서 돌연 사망했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6) 씨와 지난 4월 결혼한 이 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씨가 사망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장례 절차는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래나 씨는 1988년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으로, 이선호 씨와 미국에서 만나 2년여간 교제 중이었으나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이른 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 후 지난 8월 미국으로 건너가 이래나 씨가 다니던 예일대가 위치한 뉴헤이븐에 거주해 왔다.

이들의 결혼은 이재현 회장이 올해 초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너라도 빨리 가정을 꾸려라”고 결혼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4월 9일 주례와 하객 없이 직계 가족 10여명만 모여 식사하는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이재현 회장은 당시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이 회장은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으나 며느리가 세상을 떠나는 불행을 겪게 됐다.

jycafe@heraldcorp.com



사진

KBS ‘여유만만’ 출연 당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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