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 건강하게 깨끗하게, 공익성 캠페인 美 탄산음료 회사 매출 향상 기여
[코리아헤럴드=송지원 기자]식품 업계를 뒤덮은 건강 열풍이 미국의 전통적인 탄산음료 제조업체 펩시 콜라의 향후 로드맵을 뒤흔들고 있다. 아울러 더욱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 환경에 기여하는 깨끗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펩시,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 회사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펩시 콜라는 2025년까지 자사의 음료 제품 3분의 2를 100칼로리 이하로 제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펩시 콜라의 음료 라인 중 이를 충족시키는 제품은 40퍼센트 이하다.

더불어 펩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도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제시한 데드라인 2025년까지 현재보다 15% 향상된 깨끗한 농업수를 수자원 부족 지역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또 2030년까지 온실 가스를 20% 줄일 것이라고 했다.

음식 전문 매체 푸드 다이브는 건강 음료의 비중을 늘리고 환경 보전에 앞서는 일이 회사의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4년 말, 펩시와 코카 콜라 그리고 닥터 페퍼는 2025년까지 설탕 비중이 높은 음료 비중을 줄여 미국인의 설탕 소비량을 20퍼센트까지 줄이고 낮은 칼로리의 건강 음료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또 코카콜라는 펩시보다 훨씬 앞선 2014년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공익성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 각 회사의 충성 고객이 느는 결과를 낳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jiwon.s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