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가 각종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호재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포천~구리 고속도로 사업이다. 남구리나들목을 시작으로 의정부시를 거쳐 양주나들목 및 포천시 신북나들목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 이 도로가 개통하고 나면 기존 1시간 반 걸리던 포천~서울과의 출근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구리~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결돼 경기북부지역이 경기남부·충청권·세종과 2시간 이내의 단일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여기에 의정부~금정간 GTX(2024년 개통 예정)와 의정부~양주 지하철 7호선 연장(2023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망 구축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정부시는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62만1,774m2, 총 사업비 3천824억원으로 2020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조감도 |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및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및 패밀리호텔 등 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진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각종 호재들로 미래가치가 기대되자 의정부의 부동산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로 관심을 끌었던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직동공원에 이어 추동공원 개발 중에 있다. 추동공원은 의정부시 신곡동, 용현동 일원 86만7,804㎡에 71만2,804㎡의 공원과 3,3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다.
추동공원 2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4일 동안 3만 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1,561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일주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에 총 1,77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의정부 도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의정부백병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젊음의 거리, 홈플러스 등도 가깝다.
또한 의정부 경전철 새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의정부 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43번국도와 3번국도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및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는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산25-36번지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23~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m2, 총 1,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24m2 타입 4세대를 제외하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m2, 72㎡, 84m2의 중소형으로 전 가구가 구성된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