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新시니어③] “자전거 번개예용~”…1인당 모임 3개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시니어세대들이 추구하는 제2의 삶으로는 새로운 벗 사귀기, 관심사가 같은 사람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 하기, 우정의 복원을 통해 시니어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1인당 평균 3개 정도의 정기모임을 하는 단체활동을 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남은 여생을 손주에 묶여 살지 않고 다양한 동호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의 ‘2015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시니어세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 응답자들은 1인당 평균 2.7개의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임참여자의 50%는 온라인 교류도 병행하고 있었다.

[사진=노인세상 상상밴드 공연모습]

온라인 모임으로는 카카오톡 단체방 76%, 네이버 밴드 48%, 다음카페 18% 순이었다. 여행, 하이킹, 동호인연주회 등 공지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다.

다른 세대와의 비교조사에서 ‘사회적 성공 보다는 개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의견은 5060세대 82%, 3040세대 70~71%, 70대 이상 시니어 64%로 나타났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제시문에는 5060세대 67%, 3040세대 47~51%, 70대 이상 시니어 44%가 동의했다.

응답자 중 ‘외모에 신경쓰다’는 응답은 39%로 ‘관심없다’는 응답(19%)의 2배에 달했다. 나머지 42%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외모에 대한 고민(복수응답)은 주름이 40%로 가장 많았고, 흰머리 38%, 기미, 검버섯 등 피부문제 36%, 탈모 31%, 몸매 27%, 치아 21%였다.

외모관리를 위해 사용했거나 사용의향이 있는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49%, 염색약 43%, 안티에이징 화장품 36%, 피부관리 19%, 안경 19%, 모발제품 16%, 마스크팩 15% 였다. 외모관리를 위해 월평균 지출비용은 8만7000원으로 손주에게 들이는 비용(8만2000원)을 넘었다.

액티브 시니어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93%로 30대, 40대 보다는 근소하게 뒤졌지만, 향후 1년 이내 스마트 기기 구입 또는 교체 의향은 21%로 13% 안팎에 그친 30대와 40대를 제쳤다.

손주를 가진 응답자 중 돌봐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64%였고, 돌봐준다는 답은 36%였다. .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