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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자유지역 애환 담긴 창원 상상길, 수출길로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마산 수출 자유지역의 호황때 사람이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붐비던 창원시 마산지역 창동거리는 한동안 쇠퇴기를 겪다가 2011년부터 뜻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으로 부활했다.

창동과 오동동 일대 상상길은 ‘마산예술흔적’이 재연한 7080추억거리, 테마예술상업 골목인 ‘에꼴드창동’, 12개 체험공방 등을 거느리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출자유지역의 애환이 가득 담긴 상상길이 예술로 옷을 갈아입은뒤 마산에 추억을 두고간 사람들을 끌어모으더니, 이제 지구촌 이웃들을 맞기 위한 ’관광자원 수출 길‘에 올랐다.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5일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창원 상상길에 이름이 새겨진 타이완 국민들을 대상으로 상상길 및 창원의 주요 관광자원의 매력들을 홍보하는 창원관광설명회를 진행한다.


20-30대의 여성 층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시내 커피숍을 설명회 장소로 정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소속 국가 중 여성과 2030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대만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창동예술촌 상상길, 용지 공원 일원, 진해 여좌천, 젊은이들의 거리인 상남거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대중교통 이용방법, 창원 시티투어 버스, 공용 자전거를 이용한 시내 둘러보기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상상길 기념품과 함께 대만-김해왕복 항공권을 1등 경품으로 제공한다.


창원시는 4일 타이페이무역센터에서 개막돼 오는 7일까지 이어질 타이페이 국제여전 관광박람회에 참가, 창원의 대표 관광자원인 상상길과 진해 군항제, 국화축제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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