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4~5일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해 수출기업 및 전통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주 청장은 4일 광주 소재 업체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지역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2003년 8월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 벨연구소 출신 연구원들과 삼성전자 무선통신사업부 출신의 광 트랜시버(광케이블의 광학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 양산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뤄 설립한 회사이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망의 핵심 장비인 트랜시버를 세계 최초로 개발,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세계 200대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 두 번째)은 4일 광주 소개 업체 ㈜오이솔루션에서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
주 청장은 추안구 오이솔루션 대표이사의 안내로 광 트랜시버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첨단기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지원, 고급 연구인력 채용 지원, 원산지증명서 발급 사전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향후 정책입안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수출 증대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청장은 오는 5일에는 창업현장 애로해소와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창업기업 조찬간담회를 열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다. 이어 주 청장은 ㈜성일이노텍을 방문한 뒤 가을여행주간 행사로 추진되는 ‘숨은 전통시장 찾기’의 현장 점검 및 개선사항 논의를 위해 광주 대인시장과 전남 광양오일시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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