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투심이 관망세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9포인트(0.29%) 내린 1978.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1983.8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6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220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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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ㆍ전자(0.77%), 섬유ㆍ의복(0.68%). 통신업(0.25%) 등은 상승세다.
건설업(-1.19%), 비금속광물(-0.87%), 의료정밀(-0.6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31%), 아모레퍼시픽(1.59%), SK텔레콤(0.93%)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2.05%), 현대차(-0.37%), 삼성물산(-1.32%) 등은 하락세다.
대성산업이 계열사 대성산업가스에 대한 SK인수설에 급등중이다.
대성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35원(24.42%) 오른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SK가 대성산업가스 인수를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SK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매각 절차에 들어간 대성산업가스는 질소ㆍ산소ㆍ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KGP가 유상증자 검토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KGP는 전 거래일보다 142원(19.01%) 오른 889원에 거래되고 있다.
KGP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답변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며 “상세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으나 향후 궤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진행결과에 대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양회가 물적분할 소식에 강세다.
쌍용양회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8.01%)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용양회는 유류유통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쌍용양회공업으로 시멘트 생산 등에 주력하며, 분할설립회사 쌍용에너텍(가칭)은 유류 유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10일이다.
삼성전자 1차밴더 인수합병에 나선 쌍방울이 저출산 컨트럴타워 구성에 따른 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다.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185원(9.49%) 상승한 2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전담 총괄기구 마련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투표 결과는 재석 263인 중 찬성 255인, 반대 0인, 기권 8인이다. 해당 결의안은 정부가 저출산ㆍ고령화 대책을 총괄하는 차관급 이상의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최근 삼성전자 1차밴더 나소스를 최근 인수한 쌍방울을 비롯해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모나리자 등 유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3.52포인트(0.58%) 내린 606.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10.07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5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2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이 이란 위성통신망 구축 업무 담당소식에 강세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18.26%) 오른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4월 한국거래소의 조회요구에 대한 확정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인 디지파이코리아가 이란의 통신업자인 ‘ICCO컨소시엄’과 지난 5월 체결한 이란 내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공급 업무협약(MOA)과 관련해 지난 9월26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진행 예정인 시범사업의 총괄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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