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6차 한ㆍ중ㆍ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모무라 아키카즈(下村彬一)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 까오용(高勇)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비서장 등 3국 섬유산업 단체 및 기업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섬유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한ㆍ중ㆍ일 FTA’, ‘환경 및 안전’, ‘패션산업 협력’ 등 개별 세션을 통해 3국의 ‘힉 인덱스(Higg Index)’와 같은 민간 자율 환경ㆍ안전 기준의 국제적 확산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3국은 올해 각 국에서 개최된 ‘디지털 디자인 경진대회’의 최우수 작품시연 경험을 토대로 향후 디지털 디자인 콘텐츠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한ㆍ중ㆍ일 섬유패션업계가 상생과 공존, 혁신을 기치로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의가 3국 섬유 패션업계간의 협업 및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내년 11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