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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리서치 “힐러리 지지자들,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혐오감 더 심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상호비방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보다 더 많은 힐러리 지지자들이 상대후보 지지자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의 지지자 58%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특히 힐러리를 지지하는 백인 여성의 경우 68%가 트럼프 지지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의 지지자 40%도 힐러리 지지자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60%는 힐러리 지자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래픽=퓨 리서치센터]

각 지지층 별 상호 이해도도 힐러리 쪽이 더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교를 졸업한 힐러리 지지자 중 66%는 트럼프 지지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반면, 대졸 출신 트럼프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39%에 그쳤다. 남성 힐러리 지지자들도 54%가 상대후보 지지자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백인 남성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41%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픽=퓨 리서치센터]

퓨리서치 센터는 “각 후보 지지자들이 상대후보자를 이해못하는 것은 유사했다”라면서 “힐러리 지지자 88%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엔 ‘치명적’이라고 답했고, 트럼프 지지자의 70%는 힐러리가 그러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래픽=퓨 리서치센터]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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