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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리더스클럽] 대신증권, “전통 넘어 혁신으로”… 명동 시대 연다

  • 기사입력 2016-11-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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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32년간 여의도 한복판을 지키고 있던 황소가 명동으로 간다’

여의도 전통 주식 명가(名家)였던 대신증권이 연말 ‘명동 시대’를 연다.

대신증권은 업계 대형화 바람에도 불구 사업다각화에 성공, F&I 등 여러 자회사와 함께 신사옥에 집결하게 된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신증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68억원, 17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대신증권 제공]

올해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2017년에는 올해보다 15.1% 오른 1454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업계 대형화 급물살에도 대신증권은 건재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착수했다.

부산중앙, 부산2, 도민 저축은행을 인수해 만든 대신저축은행은 출범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는 세전 이익이 전년대비 2538% 증가한데다 최근 들어 여신 잔고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인수한 부실채권투자(NPL) 전문기업 대신F&I는 지난해 세전 678억원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 올해 상반기에도 세전 4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반기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최근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6만 677㎡)를 낙찰받아 부동산 개발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앞 황소상. 대신증권 제공]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본업인 증권 부문에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2011년도 대신증권은 위탁수수료 비중이 61.8%를 차지했지만, 2016년 상반기에는 위탁수수료 비중이 28.1%까지 줄었다.

그 빈자리는 WM과 IB, 자회사들이 채워나갔다.

특히 대신증권은 WM 부문의 체질개선에 주력해 ‘리서치에 기반한 WM영업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대표적으로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내세워 단기적인 환차익이 아닌 절대자산가치를 지키는 수비 전략을 세웠다.

하우스뷰가 유명세를 타면서 대신증권 달러자산도 급성장했다. 2015년 초 2400만불에 불과하던 대신증권 달러자산이 1년 반 만에 4억불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에 자산을 맡기는 투자자들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말 29조원 규모였던 전체 고객자산은 2016년 상반기 44조원 규모로 커졌다.

[사진=대신증권 명동 신사옥 조감도. 대신증권 제공]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로의 위상은 약화됐지만 상실된 경쟁력을 적극적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 성공으로 극복했다”며 “저축은행 인수에 이어 우리F&I를 인수하면서 여신 및 NPL, 자산운용업까지 아우르는 사업 라인업 구축에 성공해 F&I는 2016년 2분기 311억원의 세전이익을, 저축은행은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F&I의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매입은 향후 주가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순 NPL시장에서 탈피해 조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진화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회사의 수익구조가 크게 좋아진데다 리서치기반 WM영업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과 투자자가 신뢰하는 회사브랜드 가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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