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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비정규직 사돈 총각…청와대 행정관 만든 최순실
[헤럴드경제]백화점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최순실 씨 조카 사돈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일 JTBC 뉴스는 최순실 씨 친언니(최순득) 아들 장승호 씨의 처남인 김 모 씨가 청와대 총무비서실에서 5급 행정관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조카 사돈으로 알려진 김씨는 당초 ‘최순실의 숨겨진 아들’로 청와대 비서실에 낙하산으로 입사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인물이다.


김씨의 지인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화점 전산팀에서 일하는 등 관련 경력이 없는데 갑자기 청와대 5급 행정관에 들어가 낙하산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며 “김씨가 최순실 씨와 대통령이 가족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청와대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지난 2014년 청와대를 나와 최순실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난 8월까지 정부의 창조경제 홍보를 담당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친척이 베트남에서 유치원 사업을 크게 해서 도와주러 간다”는 말을 남긴 채 베트남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최씨 조카의 처의 남자형제인데, 그런 관계까지 인사기록을 통해 알 수 있었겠느냐”며 구체적인 인사 정황은 밝히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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