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7.78% 오른 17.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올해 6월 28일(19.9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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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VKOSPI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지수’로 불린다.
이 ‘공포지수’가 치솟고 있는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70포인트(1.53%) 내린 1976.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98포인트(0.60%) 내린 1995.4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8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87포인트(2.69%) 내린 609.5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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