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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선도 붕괴”… 韓ㆍ美 정치적 불안에 코스피 ‘털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2일 장초반 2000선에 이서 1990선까지 밀린 코스피 지수가 198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55(1.37%)포인트 하락한 1979.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620선이 깨진 뒤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3.58포인트(2.17%) 하락한 612.80을 나타내 610선도 위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최순실 게이트’에 더해 이날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정치적 불안요인이 커지면서 외인과 기관의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현재 기관이 20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억과 28억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1990선 붕괴에 개인과 외국인이 합동 공세를 퍼부었다면, 1980선이 붕괴된 뒤에는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들어간 모양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데다 트럼프 지지율이 클린턴 지지율을 넘어서는 등 미국도 정치적 불확실성에 휩싸인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200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한국전력(-1.72%), SK하이닉스(3.21%), 삼성물산(-1.59%), 네이버(-1.89%), 아모레퍼시픽(-2.10%) 등이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나마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0.30% 내린 16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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