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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에 휘청…2000선 붕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순실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시달리는 코스피가 또다시 2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0.60%) 내린 1995.41에 개장했다. 전날에도 장중 1990.45까지 내려앉았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이 수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뉴욕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32포인트(0.58%) 하락한 1만8037.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3포인트(0.68%) 내린 2111.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6포인트(0.69%) 낮은 5153.5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한 데다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데 따른 불안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연방수사국(FBI)이 지난주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고 밝힌 후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도 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2개월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7.56% 상승한 18.3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2포인트(0.30%) 내린 624.47에 개장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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