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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시ㆍ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서울서 정기회…“법령개정 등 촉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전국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선갑ㆍ사진)는 지난 31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선갑 회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25년이 됐지만,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부당한 간섭과 통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수록 전국 지방의원들이 한 뜻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향해 함께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말 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관련 예산비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중 지방의회관련 비목 완화 건의안’을 의결했다. 또 지방정부의 건의문ㆍ결의문에 대해 중앙정부가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 조속히 회신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송부 건의안ㆍ결의안에 대한 회신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 임원으로 오세봉 수석부회장(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선무 부회장(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치락 부회장(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천 부회장(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재관 감사(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송지용 감사(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석 사무총장(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정현 정책위원장(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김선갑 회장은 “지방이 건강하게 바로 서고 튼튼해야 국가도 발전한다”고 전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의 발전과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를 위해 함께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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