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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대우전자, 신흥시장 말레이시아 공략 가속
플랫폼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제품 라인업 100여개로 확대

동부대우전자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주목된다.

올해로 말레이시아 진출 23년째를 맞는 이 회사는 제품 종류를 2배로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소형 냉장고와 전자동 세탁기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글로벌 플랫폼 (GPF)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클래식 냉장고를 새로이 출시했다. 또 드럼세탁기 신제품과 TV, 에어컨 시장에 재진출하며 제품 라인업을 100여개 가까이 늘렸다. 전년대비 2배 규모다.


특히 말레이시아 현지의상인 ‘바틱(Batik)’을 자동세탁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와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 ‘아얌고랭 복합오븐’ 을 출시했다. 현지 특화 제품으로 선보인 ‘바틱 케어 세탁기’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연말까지 드럼세탁기 전 모델에 ‘바틱 케어’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현지특화 가전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까지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홈디자인 박람회 ‘홈덱(HOMEDEC Kuala Lumpur 2016)에 참가했다.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신제품 40여 모델을 새로이 선보인 동부대우전자는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등 현지특화 가전과 함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복고풍 디자인 ‘더 클래식’냉장고 등 전략가전 신제품으로 현지 언론 및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시장 장악을 위해 지난해 연말 현지법인의 지분 100%를 확보한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석을 필두로 진출 23주년을 기념해 하버노만(Harvey Norman), 통행(Toong Heng), 원리빙(One Living), 리힌(Lee Hin)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 손잡고 연말까지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재 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 동부대우전자만의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가전시장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경제성장률(2015년 5%)이 상승세를 타면서 가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흥시장 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했고, 2020년까지 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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