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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2017년 이민 수용 목표 30만명 유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이민자의 나라 캐나다가 2017년 이민 수용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했다. 고령화 대비를 위해 45만명으로 올려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존 매컬럼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2017년 이민자 30만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빌 모르노 재무장관의 경제자문기관은 향후 5년간 연간 이민자 수용 목표를 45만명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는 고령화가 경제 성장의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대한 대안으로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매컬럼 장관은 “45만명이라는 숫자는 미래에 가능하겠지만 2017년은 아니다”라며 경제자문기관의 취지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적인 이유로 캐나다로 이민오는 인구는 올해 16만600명에서 17만2500명으로 늘어날 전망했다. 난민은 올해 5만5800명에서 내년 4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자 증가로 올해 캐나다 인구는 19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9월 CBC방송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인구는 전년보다 1.2% 증가해 36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역대 최고치인 이민자 32만932명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시리아 난민 3만명 이상 유입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캐나다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50~54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나이는 40.6세였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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