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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짧은 수면, 백내장 위험 높인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하루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을 한 경우 9시간 이상 잔 사람에 비해 백내장이 생길 위험이 약 1.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을 1로 잡았을 때, 6시간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은 1.22배 였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면 수면 도중 노화·백내장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시 백내장 유발 요인인 자외선엔 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백내장과 동반되기 쉬운 상위 10가지 질병으론 당뇨병과 골다공증, 관절염, B형간염, 아토피 피부염, 협심증, 알레르기성비염, 이상지혈증, 천식,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은 농촌 거주자보다 도시거주자(1.11배), 금연자보다 평생 담배를 피운 사람(1.1배), 술을 멀리 하는 사람보다 평생 음주자(1.06배), 소금을 적당히 섭취하는 사람보다 너무 많이(1.09배) 또는 너무 적게 먹는 사람(1.08배), 판매직 종사자 보다 농림·수산·임업 종사자(1.13배)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정주부(1.32배)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 결과에 따르면 ‘노인성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77만5004명에서 2014년 90만5975명으로 매년 3.2%씩 증가하고 있어 노령화 사회에서 증가되는 중요한 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도움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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