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산 대학병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2명 격리 조치
- 같은 병동 입원해 원내 감염으로 추정…가족 등 접촉자 검사 진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2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격리 치료 중이다.

부산시는 31일 이 병원에 올여름 입원한 40∼60대 남녀 환자 2명이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카바페넴은 장내세균에 쓸 수 있는 중요한 항생제로, CRE는 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이다. 최근 대형 병원에서 감염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처럼 호흡기로 감염되지는 않지만 접촉으로 감염될 수있다. 이들은 이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달 중순 감염을 확인한 이후 해당 환자를 격리 조치했으며, 가족 등 접촉자 2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였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