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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곰탕’은 작전 지시”…뜬금 의혹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최 씨의 일거수일투족에 관한 보도가 쏟아지자 일각에서는 보도 내용이 ‘최순실의 작전 명령’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지난 31일 최 씨는 심장이 좋지 않고 공황장애가 있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변호사 입회 상태에서 약을 먹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이날 근처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웠다.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네티즌은 “검찰이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전달하니 의심스럽다”면서 “식단 내용에 따른 작전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짜장면은 귀가 후 재소환 요청시 변사체로 발견‘, ‘곰탕은 긴급체포후 구치소로 이동하는 사이 외부에서 증거 조작 및 은폐’라는 구체적인 지시 내용이 있었을 것“이라는 음모론도 내놨다.

음식 종류 따위를 암호호 설정하거나 사건 핵심인물을 정보기관이 살해한다는둥 신빙성은 전혀 없는 이야기다. 오죽하면 이런 의심까지 하겠냐는 네티즌들의 심정이 묻어난다.

실제로 검찰은 31일 밤 11시 15분 최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최 씨가 영국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탑승객 명단을 통해 최 씨의 입국 소식을 받아 봤지만 공항에서 신병확보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검찰 측은 “최 씨 측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검찰 소환을 미뤄달라고 요구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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