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10월의 마지막 밤과 관련한 앵커브리핑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과 관련한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어 진행된 앵커브리핑에는 손석희 앵커는 “오고가는 사람들의 굳어진 표정. 거리의 공기는 을씨년스럽게 차가워졌다. 거리에서 혹은 라디오에서 오늘 한번쯤 이용 ‘잊혀진 계절’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뉴스룸’ 손석희, “왜 우린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이어 “올해 10월 마지막 밤 만큼 모두에게 공통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오늘은 선출된 대표자의 배후 권력이었던 그가 베일을 벗었다. 정말로 감추고 있던 건 무엇일까. 하지만 그걸 본 우리는 절망과 갈등, 참담함을 느꼈다. 지난 몇 주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면서 ‘왜?’라는 질문은 그래서 아직도, 앞으로도 유효할 것 같다. 왜 우린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는 왜 뒤쳐졌는가”라며 “2016년 오늘의 가을은 잊혀진 계절이 아닌 결코 잊을 수 없는 잊히지 않을 계절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이 자신의 태블릿 PC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새로운 증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