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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사와 기술협력·공동 프로모션…‘휴먼 솔루션’으로 미래가치 창출
포스코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한 솔루션마케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티볼리에어, SM6, 뉴말리부 등 포스코의 강판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 신차들을 위해 포스코센터의 마당을 내주고 권오준 회장이 직접 마케팅 현장을 찾아 시승도 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에어’ 와 르노삼성 SM6를 포스코센터에 전시하고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자동차회사가 대리점이 아닌 기업 본사 건물에 신차를 전시 및 판매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써 포스코 권오준 회장도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승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5월 23일 포스코센터 정문에서 열린 한국GM ‘올 뉴 말리부’ 프로모션 현장에서 올 뉴 말리부 내외부를 자세히 살펴본 후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쌍용자동차 ‘티볼리에어’ 차체(BIW, Body in White)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P) 고강도강이 71% 적용되었으며, 르노삼성 SM6는 내외장재 차체에 포스코강판을 전량 적용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두께와 강도가 서로 다른 강판을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낸 뒤 레이저로 용접하는 TWB기술과 강판에 고열을 가했다가 급랭시켜 강도를 향상시키는 HPF기술을 융합한 ‘TWB-HPF(복합성형가공제품)’가 적용됨에 따라 동급차량 대비 무게는 덜 나가면서 안정성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한국(KNCAP) 1등급, 유럽(ENCAP) 5star을 받는 등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차제 경량화를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도 지난 5월 23일부터 3일간 포스코센터에 전시되어,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올 뉴 말리부’ 대부분의 차체 강판은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스코 강판이 대거 적용되었으며, 특히 고장력강판 적용 비율을 이전 모델 대비 확대하여 130kg의 경량화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 센터 내 마련된 전시 부스를 찾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강판이 대거 적용된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고품질 자동차강판을 공급해 한국GM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에 기반한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경량화, 안전성 등을 확보한 우수한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냈으며, 또한 자동차사들과의 공동마케팅을 활동 등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휴먼솔루션의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지난 9,10월에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과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자동차강판 제품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솔루션마케팅 성공 사례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고객사와의 기술적ㆍ상업적 협력을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했다.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제품과 WP제품이 적용된 부품, 솔루션마케팅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자동차강판 및 마그네슘 판재 개발동향, 경량화 기술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주제로 기술세미나등도 함께 개최해 향후 신차에 대한 경량화솔루션 방향을 논의하고 더욱 공고한 파트너쉽을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나가는 한편,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WP제품 개발과 솔루션마케팅 실행력 제고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갈 계획이다.

이 처럼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대표주자는 바로 자동차강판이다. 1973년 현대기아차, 대우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사에 열연코일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 중반 이후 미국, 일본의 자동차회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자동차강판을 생산 및 판매해오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세계 톱15 자동차사에 모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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