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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美, 식품 구매는 온라인보다 마트 선호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미국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품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구매 방식에 차이를 보이는데 식품의 경우 오프라인 구매를 훨씬 선호한다. 온라인 소비는 늘고 있지만 식품의 경우 직접 마트에서 신선한 제품을 골라 구입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시장조사업체 알파와이즈가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온라인 구매 식품 품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구매를 보인 것은 의류로 52%를 차지했다. 옷에 대한 치수, 소재 등이 온라인 몰에 상세히 적혀 있으며, 특히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자세히 나와있어 입어보지 않아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이다.


뒤를 이어 서적(43%), CD/DVD(31%)가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신선식품(12%)은 다른 품목에 비해 오프라인 구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3년 이후 온라인 식품 주문은 매년 20%의 성장세를 보이지만 전체 식품 시장에서 점유율은 0.16%에 머물고 있다.


식품의 경우 다른 품목에 비해 유통의 투명성이나 보관 기간 등이 소비자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대형 수퍼마켓들은 오프라인 식품 구매를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고품질의 식품 진열을 늘리거나 신선함을 강조한 과일이나 샐러드를 잘라서 판매 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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