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늘품체조’ 제작자로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차은택 감독과의 친분 의혹에 힘겨운 심경을 드러냈다.

정아름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모습의 그림을 올리며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정아름은 “15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부끄럽지 않게 자존심 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정아름은 2014년 11월 발표된 ‘늘품체조’가 자신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아름, 무기력한 그림 올려…‘늘품체조’ 논란 심경 드러내

정아름은 “어이없는 찌라시부터 추측성 기사들까지. 제가 무슨 관계라는 둥 여러 가지 허위적 보도까지 더럽고 역겹다”고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차은택과 개인적 친분은 없다”면서 “이쪽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미 유명했던 차은택 감독을 알고 있는 정도였고 늘품체조를 제외하고 어떤 일도 함께 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27일 국가예산으로 제작된 ‘코리아체조’를 대신해 ‘늘품체조’가 2014년 국민체조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차 씨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정아름이 차 씨와 함께 늘품체조를 기획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