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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美 소비자들, 마시는 요구르트에 열광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미국에서 마시는 요구르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시장조사업체 민텔(Mntel)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미국 내 마시는 요구르트 시장이 6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규모는 8억9300만 달러(한화 약 1조65억원)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 블룸 민텔 선임 분석가는 “마시는 요구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유명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혁신들도 함께 일어나고 있다”며 혁신을 보여주는 식음료 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제네럴 밀스(General Mills) 사의 피칸과 딸기를 결합한 마시는 요구르트, 초바니(Chobani) 사의 사과와 오이, 시금치맛 등을 결합한 마시는 요구르트 등이 단적인 예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시는 요구르트의 인기 요인이 ‘건강’에 대한 관심에 있다고 설명한다. 민텔의 설문조사 결과 43%의 소비자들이 소화기능 향상을 이유로 요구르트를 구매한다고 밝힌 것. 업계에서도 식이섬유가 첨가된 요구르트, 설탕 대체제 등으로 단맛을 낸 요구르트 등 건강을 강조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aT 관계자는 “미국의 마시는 요구르트 시장은 지난 5년간 62%의 성장을 기록한 데 멈추지 않고 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업체들도 바뀌어 가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러한 혁신 및 노력은 한국의 유제품 제조사들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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