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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택 “고통스럽다…다음주 귀국해 조사받을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이 차은택 씨가 다음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 감독인 차 씨는 박근혜 정부 들어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렸다.

KBS는 28일 오후 ‘9시뉴스’를 통해 중국에 은신하고 있는 차 씨와 SNS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TV조선 '뉴스쇼 판' 캡처

차 씨는 “너무 많은 얘기가 나와 당황스럽고 고통스럽다”면서 “검찰에 나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차 씨는 귀국 시점에 대해 “다음주 정도에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차 씨는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강제 인수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차 씨는 “송 원장을 잘 알기는 하지만 그런 대화는 하지 않는다”면서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차 씨는 “다른 의혹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설명하겠다”면서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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