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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美 국채 장기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약세…뉴욕증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부동산업종 등이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가 엇갈리는 기업 실적에 런던증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게걸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5포인트(0.16%) 하락한 1만8169.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30%) 낮은 213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30포인트(0.65%) 내린 5215.97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인수합병(M&A) 소식이 장 초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타격이 지수를 내리눌렀다.

미 국채 장기물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부동산업종 등에서 매도세가 강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32% 상승한 15.14를 기록했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9.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8센트(0.96%) 오른 배럴당 50.4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은 최대 생산량에서 4%까지 감산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을 선물로 주고받는 인도의 단테라스,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인도의 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금값은 당분간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유럽증시가 엇갈리는 기업 실적에 런던증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게걸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7% 오른 3083.1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6986.5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7% 오른 1만717.0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2% 빠진 4533.57로 각각 장을 마쳤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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