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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선전매체 또 비난 ”朴 대통령, 청와대 떠나는게 상책일 것“
[헤럴드경제] 북한 대남 선전매체가 연일 청와대를 향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최씨에 대한 국정 자료 유출 논란을 소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기사 3건을 잇따라 내보냈다.

매체는 ‘세상을 경악케한 롱단(농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상에 없는 섭정이 옛날도 아니고 오늘날 21세기에 남조선에서 뻐젓이(버젓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최순실의 행위는 역시 박근혜야말로 무능하기 짝이 없는 촌로친네(노친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자기의 무능과 불법 무법의 죄과를 인정하고 청와대를 떠나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희세의 추물인 박근혜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야 한다’는 기사에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공직도 없는 협잡군 아낙네가 검열 수정한 연설문을 졸졸 외워온 것이야말로 동서고금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최악의 정치추문 사건”이라며 박 대통령을 “당장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새누리당이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고자 특별검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최순실 게이트‘에 관한 특검 도입은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원내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찌감치 특검 도입을 요구해왔고, 제3당인 국민의당은 수사 상황을 보면서 특검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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