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최 씨가 국내에서 거주해온 서울 신사동(강남구) 미승빌딩 5층에서 최 씨와 딸 정유라(20) 씨가 신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 수입구두가 대량 발견됐다.
주진우 기자의 SNS 캡처 |
이중 페라가모, 프라다, 구찌, 토리버치, 몽클레어 등은 한 켤레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브랜드다. TV조선은 최 씨의 빌딩 주차장에 최 씨 소유의 랜드로버, 벤츠 등 1억원이 넘는 차량이 주차돼 있다고 보도했다.
최 씨 모녀는 일반 직장인이 꿈꾸기 힘든 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최 씨 모녀는 200억원대로 알려진 미승빌딩과 강원도 평창의 7만평 규모 땅, 독일 3성급 호텔ㆍ주택 등 수백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동산 구매에 사용된 자금의 출처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최 씨는 비덱스포츠ㆍ더블루케이 등 개인회사를 차려 놓고 사업을 빌미로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을 일부 빼돌렸거나 빼돌리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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