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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원도심에 ‘남행열차 포차’ 생겼다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남 목포시는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및 외래 관광활성화 유치 촉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중앙식료시장 입구에서 ‘남행열차 포차’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행열차 포차(포장마차)’는 시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라 원도심 골목길 관광루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중앙식료시장을 목포의 특색있는 먹거리 특화장터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행열차 포차’는 100여년 전인 1914년에 개통한 호남선 철도 남행열차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추억의 포장마차를 형상화해 고안했다. 앞서 여수시도 원도심거리에 ‘낭만포차’ 구간을 정한 뒤 밤바다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됐다. 

시는 그동안 시장특화장터사업 추진협의회(15명)를 구성ㆍ운영하고 통합주민협의체, 재생사업 추진단 합동회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목포역과 함께 발전한 원도심의 특성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포차를 기획했다.

중앙식료시장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한 ‘남행열차 포차’는 음악방송과 이벤트 행사가 가능한 기관차 조형물과 13대의 포장마차로 구성돼 있다.

각 포차별로 유달산, 삼학도, 목원동 등 고유한 상호를 부여했으며 관계부서로부터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및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이행했다.

한편 목포시는 중앙식료시장 입구는 남교 트윈스타~목포여고 간 도심관통도로 개설구간(555m) 중 미개통 잔여구간을 포차거리로 활용하고 트윈스타 앞 구간은 민원인용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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