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2시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광주대산학협력단과 함평군의 관학협력 협약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실사구시’를 평생 추구했던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 작품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추사와 선’ 관련 학술 연구 자료 확보를 위해 국향대전 기간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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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학담 스님(사단법인 문화유산가꾸기푼다리카모임 이사장ㆍ대승사 회주)의 ‘불유겸전(佛儒兼全) 다양성의 사상가, 추사’, 김영복 서지학자의 ‘추사와 백파의 불교논쟁’,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부장의 ‘추사 선필(禪筆)의 안과 밖’ 등 주제 발표에 이어 장안영 문학박사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세미나를 총괄한 최준호 광주대 교수는 “추사는 350여개의 명호를 사용하며 세상 및 문인묵객 등과 소통하며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작품을 완성시켰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추사학 무게 중심이 차령 이남인 함평으로 내려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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