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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도 최순실 작품? “새누리 로고 ‘말 안장’”
[헤럴드경제] 새누리당의 로고 조차 비선실세 ‘최순실 작품’ 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 갤러리에는 ‘새누리당 로고 정체 밝혀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새누리당의 로고와 말 안장 실사가 담겨 있는 모습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승마 선수’ 정유라와 그의 어머니 최순실이 국정을 넘어 새누리당까지 관여한 것이 아니냐고 비꼬고 있는 상황. 


실제로 말 안장을 모티브로 했는 지, 최씨가 당의 로고 디자인까지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태에 비춰보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웃픈’ 현실이라는 반응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면서 기존의 파란색을 버리고 당의 상징색으로 빨간색과 흰색을 채택했다.

당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상징색은 기본적으로 태극기를 모티브로 했다. 흰색을 바탕으로 태극기의 문양 중 빨간색을 기본으로 했다”며 “국민이 하나가 된다는, (한곳에) 담는다는 그릇의 모양을 갖고 있다. 미소를 상징하는 입술의 모양이며 세로로 하면 귀 모양이 되는데 이는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JTBC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내외 연설문, 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자료, 청와대 비서진 인사와 관련된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고, 최씨의 ‘첨삭’에 따라 연설문 등 일부 내용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가 중대사를 담은 문서들이 박 대통령과 사적 인연밖에 없는 최씨에게 ‘사전 보고하듯’ 건네졌다는 것이고, 최씨의 국정 농단이 단지 인사·이권에 개입하는 정도를 넘어 국가 정책과 미래를 좌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가히 충격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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