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성욕에 미친 색마, 꼬리가 밟혔다”는 노골적인 제목의 투고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박근혜가 나이 60이 넘었지만 여태껏 처녀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은 남조선각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남조선에서 박근혜 창녀의 추잡한 뒤생활이 련이어(연이어) 폭로되여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된 년의 더러운 가면이 더욱 낱낱이 벗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北, 최순실 사태 맹비난 “천하에 둘도 없는 탕녀”, “색마”

매체는 “박근혜는 20대 초에 벌써 저보다 40년이나 우인 애비벌의 최태민 목사와 불륜관계를 맺고 갖은 음탕한 행위를 일삼아온 패륜녀였다. 최태민은 교주로 행세한 이단자였으며 녀편네(부인)를 무려 여섯번이나 갈아댄 색광, 변태성욕자이다”라며 박 대통령과 최태민 씨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박근혜의 추문은 결코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정윤회, 윤창중, 윤병세, 우병우. 박근혜의 밤의 남자, 애틋한 침방손님들을 다 렬거(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한마디로 추악하기 그지 없다”면서 “온갖 더러운 짓을 일삼는 천하에 둘도 없는 탕녀의 추악한 정체는 앞으로도 계속 드러날 것이며 비참한 종말이 더욱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