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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봉 오른 울릉경비대장 4일째 연락 두절…전단지 배포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조영찬(50) 울릉경비대장(경정)이 4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경찰이 25일 얼굴과 인적사항이 적힌 전단지를 배포했다.

조 대장은 172㎝ 키에 체격이 큰 편이고 안경을 쓰고 있으며 파란색 티셔츠에 갈색 점퍼, 카키색 바지와 옅은 남색 등산화를 신었다. 경북경찰청과 울릉경찰서는 소방·산악구조대 등 190명과 헬기, 수색견 등을 동원해 찾고 있다. 
조영찬 울릉경비대장을 찾는 전단지.   [사진제공=경북경찰청]

조 대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께 성인봉에 오르겠다며 홀로 울릉경비대에서 후문으로 나갔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오후 6시 20분께는 친구의 안부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휴대전화는 지난 23일 오후 7시35분께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포착된 이후 꺼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 대장을 찾을 만한 단서나 물건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소재 파악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를 하다 공모를 거쳐 지난 12일 울릉경비대장으로 부임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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