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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항공 “2023년 전 세계 350개 도시 취항 목표”
[헤럴드경제(이스탄불)=유재훈 기자] 터키항공이 터키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전 세계 350개 이상 도시 취항과 항공기 500대 보유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일케르 아이즈(Mr. Ilker Ayci) 터키항공 회장은 지난달 6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20개국 기자들을 이스탄불 본사로 초청해 가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일케르 회장은 “1933년 5 대의 항공기로 시작한 터키항공은 현재 33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열정과 열망은 창사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이 지난달 6일 이스탄불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터키항공]

일케르 회장은 “올해 터키에서는 일련의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았다”며 “사건들은 빠른 속도로 거의 수습돼 항공 및 여행 분야는 모두 안정을 되찾아 안전한 상태이며 경제 상황 역시 크게 회복 되어가고 있다”며 군부 쿠데타 실패에 따른 정정불안이 해소됐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향후 1년 이내에 최근의 모든 타격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터키항공의 올 6500만명 승객 목표도 차질없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일케르 회장은 “서울을 비롯해 급성장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지역의 항공 인프라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겠다”며 한국 항공시장 진출 확대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터키항공은 지난 6월 개최된 ‘2016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또‘비즈니스 클래스 항공 라운지’ ‘비즈니스 클래스 식사’부문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이는 전 세계 550개 공항 2000만명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안전, 출국 절차 등 주요 지표들이 평가됐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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