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동이 느껴지는 정도의 미미한 수준으로 다행히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그러나 경주 지진 이후 인구밀집 지대인 수도권에서도 첫 지진이 관측 됨에 따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8년부터 지진 관측을 시작했다. 이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수도권에서만 총 48회 발생했다.
상당수는 인천 및 서해안 도서 지역이었으며 서울에서는 2회, 경기 지역에선 총 15회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관측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규모가 작아 피해가 없었다”며 “규모 2.0 안팎의 약진은 전국적으로 어디에서나 간헐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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