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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참 나쁜 대통령…국민이 불행하다”
-박 시장 페이스북서 ‘개헌추진’ 강도높은 비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참 나쁜 대통령, 국민이 불행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을 언급하며 개헌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나쁜 대통령, 국민이 불행하다”며 “대통령 눈에는 최순실과 정유라 밖에 안보이는지? 재집권 생각 밖에 없는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박 시장은 또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원 포인트 개헌 언급을 두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한 신문 기사 사진을 올렸다.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은 박 대통령의 10년 전 발언을 그대로 옮겨놓은 셈이다.

그는 박 대통령을 향해 “부도덕한 정권의 비리사건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지세요”라며 “파탄난 경제,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챙겨주세요”라고 이어 갔다.

그러면서 “국민이 살아야 개헌도 있고, 정치도 있습니다”고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자리에서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개헌추진을 공식화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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