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4일(월)부터 이틀간 진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갈전초등학교 3~6학년 학생 695명을 대상으로 ‘중진공 생생교실’ 재능기부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실시하는 ‘중진공 생생교실’ 재능기부 멘토링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활동에는 중진공 62기 신입(인턴)직원 19명이 참가했으며, 각자의 전공과 특기를 활용해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멘토링 활동 경제 수업에선 중진공이 제작한 ‘기업가 정신, 내 꿈을 부탁해’라는 제목의 초등학생 대상 창업 교육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열렸다. 이 밖에도 외국어 특기자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주변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제3외국어를 인사말 배우기, 나라별 문화 소개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교육했다.

수업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취업이 아닌 창업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처음이었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기업가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중진공 고객행복실장은 “3년 연속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재능기부활동은 2014년부터 신입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진주시민들과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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